중견 서양화가 정봉근씨는 네번째 개인전을 뉴욕의 캐스트 아이어런 갤러리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가진다.
서울의 이후갤러리 기획전으로 갖는 이번 해외전에서 정씨는 고대 동굴화를 연상시키는 물고기화석을 주제로 한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은회색조의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순간, 화석화된 풍경을 사실적이고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표출한그의 작품에서는 정지된 시간들의 서정성과 동양적 여운이 짙게 풍겨난다. 정씨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 활발한 국내외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