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와 권은주(이상 코오롱)가 올해 4월 18일 열리는 런던마라톤 동반우승을 목표로 14일부터강화훈련에 들어간다.
정봉수 코오롱 감독은 11일 "당초 일정을 4일 가량 늦춰 14일부터 1, 2차에 걸쳐 경남 고성과 전남 광양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1차 고성에서는 지구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2차 광양에서는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안을 끼고 가파른 언덕이 많은 고성은 선수들 체력 및 지구력 훈련에 도움이 되고 광양은 평탄하고 곧은 도로로 구성돼 스피드를 늘리는데 효과적이라는 것.
이번 전지훈련에는 아시안게임 직전 감기에 걸려 대회 중간에 기권했던 김이용을 비롯, 올해 건국대를 졸업하는 제인모, 여자마라톤의 차세대 주자 서옥련 등도 합류한다.
지금까지 이봉주에 밀려 국내용으로만 머물렀던 김이용은 훈련결과에 따라 런던마라톤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보스턴이나 로테르담마라톤 등 국제대회 출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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