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9-01-12 14:53:00

●사찰 규탄농성 일단 해제

○…한나라당 대구·경북지부는 12일 오전 나흘째 계속해온 '안기부 정치사찰 및 법안 날치기통과규탄' 농성을 일단 해제.

대구·경북지부는 대구시지부 당사 3층에서 1백여명의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성 해제식을가진 뒤 법원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당보를 나눠주며 토요일부터 계속해온 농성을 마무리.지부는 그러나 중앙당이 계획하고 있는 '안기부 정치사찰 시 뎬允?㎰廢뜰 현판식 일정이 잡히는대로 다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기약.

●27일 '국민의 정부' 토론회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11월 창립된'희망의 시민포럼'(공동대표강기룡 結篇蓮은 오는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국민의 정부 2년, 대구경북 발전 총점검'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국민회의 실세인 한화갑원내총무와 김원길정책위의장 등이 각각 정치와 경제분야 주제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대한 여권의 배려와 복안 등이 여실히 드러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사.

●노씨부부 개인일정 來邱

○…11일 대구에 도착한 노태우전대통령부부는 3~5일정도 머물면서 선영을 참배하고 지인들과 신년인사를 나누는 등 개인일정으로 일관할 것이란 전언.

이날 오전 동서인 금진호전상공장관과 수행원3명과 함께 단촐하게 공항에 도착한 노전대통령부부는 지역민들에게 "새해에도 건강하고 뜻하시는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짤막하게 인사.노전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경북고와 육사동기인 칠곡의 송모씨 집을 처남인 김익동전경북대총장과 함께 방문한 데 이어 12일엔 이들과 골프모임.

한편 노전대통령측은 문희갑대구시장과 이의근경북지사 등과 13일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날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은 미확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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