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 남송3리 박모(50)씨는 11일 오전 집 근처 건조창고에 보관 중이던 35㎏들이 35가마와 75㎏들이 24가마 등의 벼를 도난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창고는 지난해 11월3일손모(40) 최모(36)씨가 벼 60가마를 도난 당한 창고와 바로 인접해 있다.
지난해 태풍 이후 농수산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경찰과 포항시가 주민과 공무원을 동원해 순찰을 강화했으나 이같이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재발하자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