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봉사 공무원 섬김이 부여

입력 1999-01-12 00:00:00

대구수성구청은 참봉사 공무원을 상징하는 '섬김이'캐릭터를 개발, 그 달의 가장 친절한공무원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주민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섬김이'는 조선시대 종9품이하의 하급관리로 녹포(綠袍)를 착용하고 흑각대(黑角帶)를 두르고 있다.

이 캐릭터는 자신을 낮추는 의미로 몸체는 작게하고 가지런히 손을 모아 공손한 태도를 나타내고있으며, 웃는 얼굴을 크게하여 주민을 위해 참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민원실 현관에 '친절, 불친절함'을 비치하고 15개 민원 창구에서 업무를 본 민원인이노란구슬을 가져와 친절 보통 불친절로 분류된 함에 넣으면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개함, 친절 구슬이 가장 많은 직원을 그 달의 참봉사 공무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참봉사 공무원은 섬김이 캐릭터가 부착된 블루재킷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도록 하고 2회연속 선정되면 근무평정 등급과 점수를 상향조정하고, 3회연속 선정된 경우 근무평정에서 '수'를 줄 계획이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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