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8월 보험사 1차 구조조정때 경영정상화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받았던 7개 생보사중 독자적인 증자 또는 외자유치 가능성이 없는 5개 생보사를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이들 생보사의 인수후보로는 아메리카생명, 프랑스생명, 네덜란드생명 등이 떠오르고 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10일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7개 생보사 가운데 대주주가 증자를 포기하거나 외자유치에 실패, 지급여력확충이 어려운 5개 생보사를 우선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선.동아.두원.국민.한덕.한국.태평양 등 7개 이행계획서제출생보사중 증자능력이나독자생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재벌사가 대주주인 2개사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그는 "부실생보사 매각을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권과 지분 포기가 전제돼야하지만 퇴출을 피하기위해 다른 대안이 없는 만큼 동의를 받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8월 보험사 구조조정당시 경영정상화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받은 생보사중 지금까지 증자나 외자유치계획을 성사시킨 곳은 한군데도 없다.
정부는 지난해 결산자료와 경영정상화이행계획을 점검, 이달중 매각대상을 확정한뒤 주간사를 선정해 다음달중 실사를 하고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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