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9-01-11 14:38:00

●내년 총선 레이스 벌써 후끈

○…새해들어 지역 정치인들의 지구당 행보가 부쩍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레이스가 벌써부터 달아오르는 느낌.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장으로 내정된 권정달의원은 오는 22일 안동에서 개편대회를 갖고 도지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로 세과시에 나설 작정.

이에 앞서 9일 자민련 김한규 대구 달서갑지구당위원장은 알리앙스 예식장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달구벌 산악회'결성대회를 통해 바닥 다지기에 나서는가 하면 대구 서갑지역은 한나라당 백승홍,국민회의 이헌철 지구당위원장 등이 각각 신년교례회와 지구당 사무실 이전 개소식 등을 개최하며 신발끈 조이기.

●자민련 청년조직 확대 박차

○…자민련 박철언부총재가 중앙당 청년정치발전위원장을 맡아 당 청년조직 확대 여부가 관심을모으는 가운데 중앙당이 20일까지 각 지구당과 시.도지부의 공석중인 청년위원장 충원 및 청년위원 현황을 보고토록 해 급류를 타는 모습.

이와 관련, 지구당 한 관계자는 "20일까지 지구당과 시.도지부를 통해 보고가 올라가면 이를 바탕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조직 세분화 작업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고 보라는 반응.

●대구시의회 운영계획 확정

○…대구시의회는 11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나 1월중 임시회 개최와 제2건국 조례안의 처리를 바라고 있는 대구시의 희망과는 달리 제77회 임시회 일정을 2월4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하기로하는 등 올해 의회운영계획을 확정.

특히 제2의 건국추진위원회 전국대회(2월3일예정)가 끝나자 마자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건국조례안의 통과처리가 관심을 끌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의회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알려져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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