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정길 대구문예회관장(55·매일신문 비상임논설위원)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대구의 대표적 문화공간다운 면모를 갖춰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용소감을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질높은 공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사업과 수익성 사업을 펴 나갈 방침이라는 김관장은 산하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예회관이 시민들에게 경직된 문화공간으로 비친데 대해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는 그는 "시민편의주의에 입각해 대시민 서비스를 충실히 함으로써 점차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시설물 보완과 공무원들의 능동적 봉사자세등에 주력해 경쟁력있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대 사대부속고와 경북대 법학과,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한 김관장은 69년 매일신문사기자로 입사한 후 문화부장, 체육부장, 기획부장등을 거쳤으며 문화사업국장, 서울지사장,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87년부터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사로 대학강단에 서고 있으며 현재 21세기생활문화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경북도 문화상(74년)과 한국기자협회상(88년), 신문방송인협회제1회 언론대상(90년)등을 수상했으며 'YS를 왜 못말려'등 소설, 에세이집과 많은 역서를 발표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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