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을 일단 진행시키고 양당의 이견차이가 커 대립해왔던 증인소환문제는 일단 뒤로 미뤄 별도의 협상을 갖기로 8일 합의했다.상원은 이에 따라 지난 7일 하원의 기소와 대법원장과 상원의원들의 선서절차만 마치고 휴정에들어갔던 탄핵재판을 다음주 15일 오후 재개, 이른바 그램-케네디 절충안에 대한 표결을 통해 대체적인 재판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따라서 하원의 탄핵사유 입증으로부터 시작되는 재판절차의 실질적인 진행은 15일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이날 양당은 상원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비공식 토론회를 비공개로 갖고 양당에서 중재자로 나선 공화당 필 그램 의원과 민주당 에드워드 케네디의원의 공개절충으로 이렇게 합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이 증인문제를 제외하고는 공화당안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데다 공화당이 다수당이어서 사실상 공화당안이 채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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