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치연수중 일시귀국
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하다 일시 귀국한 삼성라이온즈 출신 야구 스타 이만수(41)코치가 고교야구선수들을 상대로 야구 강습에 나섰다.
이만수는 지난 6일 신일고를 시작으로 2월 초순까지 서울과 대구·경북지역 고교 팀들을 순방,타격이론과 실전 지도, 포수수비의 기본기를 가르치는 등 야구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국내프로야구 홈런 기록 보유자인 이만수는 9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 산하 싱글 A팀 킹스턴에서 1년간 코치 수업을 하다 지난 12월 초 귀국했다.
이만수는 "30여년의 현역 생활과 미국에서의 코치 경험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강습을원하는 학교가 많아 일정이 빡빡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만수는 2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떠나 코치 수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만수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부터 코치 연수를 제의받고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