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정치사찰의혹 제기

입력 1999-01-07 15:00:00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의 빌미가 된 '안기부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한뒤 출국했던 한나라당 이신범의원이 7일 오전 6시15분 대한항공 016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의원은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안기부의 정치사찰 의혹을 주장한뒤 31일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 직전 출국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러왔다.

한편 안기부는 지난 2일 이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으며 검찰은 6일외국 체류자에 대해서도 입국시 출국금지 조치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 규정에 따라 이의원에 대해 동료의원 10명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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