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과 패랭이 꽃, 칡넝쿨도 훌륭한 수출상품. 우리지역 산과 들녘의 풀과 야생화가 건초, 건화(드라이플라워)로 가공돼 미국시장에 오른다.
안동시 농촌지도소는 미국 뉴욕주 건화시장에 지역 자생식물과 농작물을 건조,가공해 수출키로하고 건화사업 관련 유통업자로 구성된 현지 교민 사업준비팀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서 권용달(52.뉴욕청과상조회위원)씨는 "미국내 건화사업은 연간 1억달러를 웃도는 시장을 바탕으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어 시장성이 뛰어나다"며 "안동시 농촌지도소에 가공기술을이전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 전량을 미국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도소는 이달부터 지역생활개선부녀회원 8백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한뒤 1단계로 칡넝쿨,고사리, 보리이삭, 옥수수 등을 가공해 수출을 시작하고 향후 수공조화제품 등 고부가 상품으로 연간 60억원의 수출고를 올릴 계획이다.
강성빈지도소장은 "지난 연말 현지에 지역 야생식물 샘플을 소개한 결과, 상품으로 가공 할 수있는 것이 50여종 이상 되는 것으로 확인돼 소재와 물량에 제약없이 다양한 상품생산이 가능해수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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