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한국배구슈퍼리그-경기대 웃고 한양대 울고

입력 1999-01-06 14:25:00

경기대가 2차대회에 진출하고 대학최강 한양대가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경기대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대학부 풀리그에서 이인석(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인하대를 3대0으로 완파, 선두 경희대(5승1패)와함께 2차대회에 합류했다.

경기대는 한양대와 똑같이 4승2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률에서 2.1(13득세트/6실세트):1.5(12/8)로앞서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잡았다.

경기대는 오는 8일 현대자동차와 2차대회 더블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양대는 이로써 지난 93년이후 6년만에 슈퍼리그 2차대회에 오르지 못하는 '좌절'을 맛봤다.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는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은 현대자동차가 후인정(32점·2블로킹)의 맹타에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상무를 3대2로 눌렀다.

현대는 4승2패, 상무는 2승4패로 각각 1차대회를 마쳤다.

◇전적(5일)

△대학부

경기대 인하대

(4승2패) (3승3패)

△남자 실업부

현대자동차 상 무

(4승2패) (2승4패)

대한항공 서울시청

(4승2패)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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