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경찰서와 파출소에서 '새마을기(旗)' 게양이 사라졌다.
경찰청은 지난 4일 전화를 통해 현재 태극기와 함께 게양된 새마을기를 모두 내리라고 지시, 이날 오후 대구지방경찰청을 비롯, 각 경찰서와 파출소 등에서 새마을기를 일제히 거뒀다.경찰청 관계자는 "새마을기를 달아야할 법적인 근거가 없고 서울시내 등 대부분 정부청사에 새마을기가 게양되지 않고 있어 존속시켜야할 필요성이 없는데다 행정관서마다 새마을기를 게양하는관행이 달라 통일성을 주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조치여서 당황스럽다"며 "20여년이 넘는 전통을지닌 각 행정관청의 새마을기 게양이 사전예고나 협의없이 갑자기 기관별로 폐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새마을기는 지난 76년부터 각 행정관서에 사실상 의무적으로 게양돼왔고 지난 93년 김영삼정부출범이후 내무부가 자율게양지시를 내린 이후에도 대다수 관서에서 계속 게양해왔다.한편 대구시를 비롯, 대구·경북지역 대다수 행정관청은 새마을기 게양을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