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경북도지부는 6일오전 대구시 범어동 시·도지부 5층당사에서 시무식을 갖고내년 총선을 대비한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여당을 강도높게 비난함으로써 야당의 신년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야당으로서의 정도(正道)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21세기에걸맞은 정치적 리더십의 구축과 지역 한나라당의 단결을 강도높게 강조, 향후 전개될 정국에서지역 한나라당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재섭(姜在涉)·박헌기(朴憲基)시·도지부위원장,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를비롯해 지구당위원장, 당직자와 당원 등 2백여명이 모여 성황.
강위원장은 이날 "지역민들이 한나라당을 밀어주고 단합해 건전한 야당기능을 다하기 바라지만실제로 당이 잘하고 있느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고 "민심 부응을 위한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박위원장도 "지난해는 야당으로서 어려운 시기였으나 지역민들이 한나라당에 보내준 애정에감사드린다"며 지역 한나라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이 정권은 말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오히려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경제는 관치경제로 치닫고 있으며 빅딜은 지역경제만 죽이는 것"이라고 비난. 박위원장은 특히 "의원빼가기로는동서화합이 안된다"고 잘라 말해 정부 여당을 함께 공격했다.
한편 강재섭·박헌기 시·도지부위원장은 국회529호실 사건과 관련,"이번 사건은 정치사찰"이라고입을 모았으며 이에 대한 당의 대처에 대해 강위원장은 "좋은 밀가루를 갖고 반죽을 잘 못한다는지적이 많다"며 당지도부 지도력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鄭仁烈·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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