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연극영화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던 북한 여배우 김혜영씨(26)가 지난해 8월 13일 제3국을 통해 귀순했다.
정부 당국은 김씨가 아버지 김두선(54·함경북도 청진 외화벌이사업소 근무), 어머니 최금란(53·전 유치원 교사), 여동생 순영(22·청진 려명대 미대 재학), 은영씨(18·고등중학교 재학)와 함께망명했다고 5일 확인했다.
청진 출신의 김씨는 여섯살 때부터 평양무대에 진출하는 등 일찍이 예능에 두각을 나타내 평양연극영화대 재학중 평양국립연극단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출신성분 때문에 95년 김정일이 만든 '보천보전자악단'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귀순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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