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공사가 편입지주들의 상당수가 보상가가 낮다며 합의를 거부해 늑장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공사의 대구·경북 구간인 김천시 아포면~대구시 동구 신평동까지의 공사 편입토지는 4천4백23필지에 이르지만 이중 보상합의된 것은 40% 정도인 1천8백여필지에 머물고 있다.
상당수 지주들은 "국도 확장공사에 편입된 토지에 비해 보상금이 절반 정도로 낮다"며 보상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 김모씨(69)는 "현재 공사중인 왜관~대구시계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에 편입된 토지에 비해 보상금이 절반 수준인 평당 4만~6만원에 불과하고 보상금 지급도 한달씩이나 걸려 엄청난 이자 손실을 입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시공사인 영남건설 한 관계자는 "IMF후 지가하락으로 감정가가 다소 낮아졌으며 지난해 5월쯤감정평가이후 지가가 계속 떨어져 어쩔수 없었다"고 밝히고 "보상금 지급이 늦는 것은 등기소의등기이전 작업이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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