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돌 전 공화당 대통령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 돌 여사〈사진〉는 4일 미국 적십자사 총재직을사임하면서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할 뜻을 시사했다.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돌 여사는 이날 미국적십자사 총재직이임사에서 지금은 미국민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워싱턴 정가의 관측통들은 돌 여사의 이같은 발언을 대통령 후보전에 나설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풀이하고 있다.
한편 돌여사의 차기 공화당 대통령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준비해온 미주리 주지사 출신의 보수파 존 애시크로프트 상원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후보경선포기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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