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외채 199억$ IMF자금 10억$ 상환

입력 1999-01-05 00:00:00

지난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순외채는 1백99억5천만달러(잠정치)로 97년말보다 62%나 줄었다.또 총외채중 1년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의 비중은 20.3%로 떨어진 반면 대외채권중 1년내에회수할 수 있는 단기채권의 비율은 76%에 이르는 등 외환수급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은 1천5백24억5천만달러로 10월말보다 10억8천만달러, 97년말보다는 56억1천만달러가 각각 줄었다.

또 총대외채권 규모는 97년말보다 2백71억1천만달러가 줄어든 1천3백25억달러로 집계돼 총외채에서 총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1백99억5천만달러였다. 이는 97년말의 5백26억8천만달러보다 무려62.1%(3백27억3천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총외채중 1년미만 단기외채의 비중은 97년말 40.0%에서 20.3%로 낮아진 반면 총대외채권중 단기채권의 비중은 69.2%에서 76.0%로 높아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월에 만기가 돌아온 IMF차입금 28억달러를 상환한데 이어 오는 8일 만기가돌아오는 IMF차입금 10억달러도 예정대로 갚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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