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연극무대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배우 이정섭(53), 정흥채씨(34)와 아역배우 김민우군(10)이 세미 뮤지컬 '출세기2' 홍보차 최근 대구에 들렀다.
오는 9, 10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에서 아버지(정흥채)와 아들(김민우), 매니저(이정섭)로 함께 출연하는 세사람은 연극 선.후배로 서로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연극으로 대구관객을 만나는 것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연기선배님들을 모시고 야단도 맞으면서 많은 것을 배워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조형기씨(10일 출연)와 더블캐스팅으로 주역인 김창호역을 맡은 정흥채씨(9일 출연)는 매몰된 석탄광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 유명인 행세를 하다 결국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가장의 모습을 선보인다.
듬직한 인상과 달리 장난기가 많다고 밝힌 그는 내달초 결혼을 앞두고 있어 가장의 연기가 남의일 같지 않은듯 아들역 김군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자상함도 보였다.
역시 더블캐스팅으로 극중에서 김창호를 매스컴에 소개하는 이정섭씨(10일 출연)는 6.25 피난시절을 대구 칠성동에서 보내 감회가 새로운 듯 칠성시장에서 삯바느질을 한 어머니 등 당시 생활을회고하기도.
이씨는 '출세기2'에 1백명이 넘는 배우가 출연하다보니 분장이나 식사할때 에피소드가 많았다며,IMF한파로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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