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계간지 '사람의 문학'(도서출판 사람 펴냄)과 대구문협 기관지 '대구문학'(도서출판 그루 펴냄) 겨울호가 나란히 출간됐다.
'대구문학' 편집위원들은 서문에서 "공동체적 의식이 약화되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심화되고 있는현실에서 문학의 설자리를 고민하고 야수들의 삶의 방식인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 가속화되고 윤리가 실종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호 시란에는 박주일.김규동 .이형기씨 등 원로시인, 김준태씨 등 중견시인들을 비롯해 박지영.이해리 .이규도씨 등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골고루 실었다 . 박치대씨의 연재소설 '부평초', 한국현대사중 5 .16 직후의 문제를 다룬 이대환씨의 소설 '밤에 핀 연가' 등을 담았다 .또 평론에서는 시인 백무산씨의 변모를 다룬 '밤에 핀 연가'(김양헌)와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가족관계에 대한 논의 '가치회복을 향해 가는 우회도로'(김윤규)를 실었다 . 송재학씨의 시 계간평'짧은 시의 넓은 우주', 서평 '이동순 평론집-시정신을 찾아서'(정대호), '변준석 시집-이세상 아름다운 꽃밭이 될까'(김윤현)를 담았다 .
'대구문학' 겨울호는 '제16회 대구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송재학씨와 평론가 신재기씨의 수상소감과 작품을 담았다 . 권기환 .김상삼 .김선주 .김한규 .박풍자 .배용길 .신송민 .정휘창씨 등 60, 70년대 동화작가들의 작품을 특집으로 꾸몄다.
소설 '연못 속 붕어 두마리'(김상순) '내일은 너'(윤장근)를 실었다 . 강문숙 .권오택 .김세웅 .도광의 .박곤걸 .박이화 .서종택 .이성복 .임해 .장옥관 .홍성문씨 등의 시, 김시백 .류상덕 .이정한 .조명선 .하영필씨 등의 시조, 구활 .김성태 .김진태 .김혜숙 .박달원 .장인문씨 등의 수필, 김소운 .오두섭 .이선영 .하청호씨 등의 동시, 김우임 .박태희 .정영웅씨 등의 동화를 실었다.다시 읽는 시집 '전상렬 시집-세월의 징검다리'(이기철) '오류(五流), 시조단의 오류(誤謬)는 아니었다'(문무학) 등을 담았다 . 이기철 .서지월 .허홍구 .류상덕 .민병도 .장호병 .신송민 .김정일 .배부성 등 올해 각종 문학상 수상자들의 이력도 실었다 .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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