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해외시장개척단(시개단) 파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선 후속 수출상담 프로그램(Post Management Program)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개단 참가업체들은 또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신시장 개척 수출'보다는 '해외시장 동향파악을통한 수출전략 수립'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OTRA 대구·경북무역관이 최근 3년간 대구·경북지역 지자체(광역 2, 기초 4)와 공동으로 추진한 시개단 사업 참가업체 1백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시개단 참가 당시의 계약(예상)액 대비 수출이행 실적과 관련 30%이상 실적을 올린 업체가 가장많았으며 시개단 참가당시 체결된 계약이 실제 수출까지 걸린 기간은 6개월이상이 많았다.특히 1년이상 걸린 경우도 24%나 돼 최종 수출이행까지 지방 중소기업들의 노력과 인내가 요구됐다.
한편 후속상담을 통한 수출성사 가능성도 높아 전체 응답자의 44%인 45개사가 시개단 참가이후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상담을 통한 수출금액은 1만~10만달러가 주류를 이뤘으며 1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업체도 6%가량 됐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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