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市부채의 절반
○…대구시가 29일 삼성증권을 통한 공모공채 발행으로 1천억원을 차입하는 등 해를 넘기는 순간까지 돈 빌리기에 나서고있어 시살림의 급박함을 간접 시사. 더구나 같은날 행정자치부의 7대 광역시에 대한 97년도 재정상태 평가에서 대구시가 꼴찌를 차지하는 등 대구시의 재정부실상태를대내외적으로 공개 입증한 꼴이 돼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만든것.
이에 대해 이진무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재정분석지표중 가장 중요한 것이 부채인데 대구시는 지하철부채가 대구시부채의 절반"이라며 "서울과 부산은 지하철공사가 별도법인을 설립해 독립회계하고있어 대구시와는 기준자체가 다르다"고 반발.
○…신정연휴가 없어지고 토요일인 1월2일 정상출근해 시무식을 갖게된 대구시 직원들은 "새해첫출근부터 풀어지지 말라는 상층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 해석하면서도 표정은 밝지 않은데.특히 12월31일 종무식도 오후5시 일과를 끝낸뒤 갖기로 하자 "업무가 시간에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다"며 "산술적 평가보다는 종합적인 효율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비평들.대구시의 한 간부는 "이렇게 어려운때에 집에서 쉰들 편하겠느냐"며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해주는 윗분들 뜻이 감사할 뿐"이라고 애매한 평가.
●'갓바위 사업' 업자들 참여의사
○…대구시 동구청은 갓바위 캐릭터 개발사업에 대해 양초, 인형, 제기업자들이 상표사용 참여의사를 잇따라 밝혀오자 희색. 또 갓바위 캐릭터에 대한 이름짓기에도 1백50여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자랑. 구청 한 관계자는 "접수된 이름 가운데 갓방구가 가장 많다"며 "갓바위 캐릭터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
● 전화교환원 감축에 찬반양론
○…대구지역 경찰서들이 최근 인력 감축 차원에서 경비전화 교환근무자들을 일제히 정리하자 찬반양론이 분분.
지역 한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구내 전화번호 암기에 익숙하지 않아 업무 수행에 차질을빚는 경우도 있다"며 "더욱이 경찰서간 통화 연결이 안되거나 도중에 끊어지는 것은 문제"라고지적.
대구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제도든 도입 초기엔 진통이 따르는 법"이라며 "전화 시스템의 문제는 조속히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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