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분석표 일부 작년 결과 발표

입력 1998-12-29 15:08:00

한국교육평가원이 발표한 99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자료 중 일부 분석표에 9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게재했다는 지적이 나와 수능변별력이 떨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막바지 진학지도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서울지역 일부 입시학원과 고교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보도자료 중계열별.영역별.점수대별 평균점수표 3쪽에 9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잘못 게재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입시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평가원이 발표한 잘못된 채점 자료를 토대로 진학지도 자료에 따라진학지도를 해 이번 입시에서 피해를 입게 될 수험생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전국 30여개 대학에 진학하려면 점수대별 영역별 평균점수가 필요한데 이것이 잘못돼 진학지도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평가원측은 "보도자료를 내면서 참고용으로 98학년도 수능채점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진학지도에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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