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송년의 밤 장식

입력 1998-12-26 14:03:00

대구시민을 위한 송년의 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전막공연이 오는 29.30일 오후7시 대구시민회관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계명대 주최, 계명대 예술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이정일 교수(무용학과)가 재안무.연출을 맡아 계명발레단원들이 꾸미는 무대. 계명대 음대 강수일 교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단원들이 차이코프스키곡을 실황연주하고, 이원희 교수(서양화과)가 무대미술을 맡았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탄절 연말 공연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인형이 꿈속에서 생쥐 군대를 물리치고 아름다운왕자로 변해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하는 환상적인 이야기.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 작곡, 마리우스 프티파안무로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됐다.사탕요정과 기사의 춤, 눈꽃송이의 군무, 봉봉사탕과 초콜릿춤 등 경쾌한 음악에 맞춘 화려한 춤의 향연이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의 580-5525.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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