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 음악세계...'블랙홀' 대구공연

입력 1998-12-26 14:04:00

록그룹 '블랙홀' 대구공연이 27일 오후5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지난 89년초 '미라클'을 시작으로 발라드에서 스피드메탈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온 블랙홀. 97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낸데 이어 지난 11월 6집 앨범 '더 웨이'를 발표, 성숙하고 시험적인음악세계를 선보여왔다.

지난 93년 팀의 리더인 주상균이 기획했던 자선앨범 '파워 투게더'의 폭발적 성공과 5집 '바람을타고'의 히트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블랙홀이 3년만에 마니아들을 위한 단독공연을 갖는다.이번 공연은 베스트 앨범을 중심으로 '녹두꽃 필 때에' '내곁에 네아픔이' '새벽의 DJ' 등 2시간동안 그들의 색깔있는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다.

파워풀한 구성과 감미로운 록발라드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지역 언더그라운드 밴드 '마키브라운'과 대구대 스쿨밴드 '에디'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료 1만원(선착순 좌석제). 문의 745-0394.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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