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은 25일 총무원청사 진입과정에서 연행한 승려 등 77명 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1명이 포함돼 있는점을 중시, 폭력배의 조직적 개입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화개혁회의 관계자로부터 50만원을 받고 조계사 경비 등을 맡아 폭력을 휘두른 행동대원 이모씨(27)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씨와 함께고용된 것으로 파악된 김모씨(29)및 이들을 고용한 모사찰 주지 동생 이모씨(40)에게 경찰출두를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25일 총무원청사 퇴거 집행과정에서 연행한 승려와 신도 77명 중 권상윤씨(32·승려·법명:각운)등 20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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