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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26일 장병남씨(37·경산시 옥산동)를 방화미수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장씨는 작년 10월 실직해 처가에서 살던 중 지난 24일 밤 10시20분쯤 술에 취해 "나를 업신여긴다"며 횡포를 부리고 방에 불을 지르려다 장인(62)이 말리자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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