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상 '복식 조형전' 내달 6일까지 대구박물관

입력 1998-12-25 14:04:00

실험성 강한 의상작품으로 작가정신을 표현하는 복식조형협회의 '복식조형전'이 99년 1월6일까지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입는 옷'이 아니라 예술성이 가미된 '작품 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기회. 스티로폼, 면봉, 석고, 유리가루, 거즈, 한지, 필름, 티슈 등 특이한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 작품들이 이채롭다.

김유경(계명대 패션학부), 박명애·도규희(경일대 의상디자인학과), 박화순교수(대구대 의상디자인학과)의 작품 등 23점이 선보인다.

박화순회장은 "의상에서 가장 장식적인 가치를 두는 바디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재와 수공예적인기법들을 이용해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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