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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권중철(權重哲·54) 한전 경북지사장은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와 고객감동을 이룩하기 위해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고리원자력 총무부장, 기획관리실장, 서대구 지점장을 역임한 권 지사장은 직원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눌 정도로 소탈하고 꾸밈없는 성품. 안동 길안이 고향이며 취미는 독서와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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