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명성 높았던 도예촌 문경에 전통을 이어갈 기쁜 소식이 들려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내년도부터 문경대학에 '도자기공예과'가 신설된 것.
오랫동안 전통도예를 이끌어 온 천한봉(문경요업) 김정옥씨(영남요업.무형문화재) 등 지역도예인들이 이미 신입생 지도에 발벗고 나설 결심을 굳혀 최고수준의 교수진 확보는 저절로 이뤄졌다.전통도예 익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들의 모습에서 도자기공예과의 밝은 미래를 엿볼수 있다. 더욱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문경시가 '도자기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적 후원 기반은 어느 학과보다 든든한 셈.
문경대학 도자기공예과는 △제작이론 △디자인 △제작실기 3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과과정을 편성, 도자론 도자사 물레성향 기초도자 산업도자 도예조형 도예재료 실용도자개발 전통도자 사진실기 등을 배운다. 또 시대적 흐름에 맞춰 2D 컴퓨터그래픽, 3D 컴퓨터그래픽 과목도 개설할 예정이다. 도자기공예사 1급, 요업기사 2급, 요업기능사 1급 및 실기교사 자격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찬란한 도자기 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맞게 실습용으로 가스가마와 함께 전통가마를 설치한다.
강창교 교수는 "지역산업과 관련있는 학과를 신설함에 따라 산학협력체제가 자연스럽게 구축됐다"며 "지역과 대학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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