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29)의 트레이드 거부 파동속에 프로야구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자유계약선수제도(FA제)가 이사회를 통해 공식 논의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로 예정된 98프로야구 제7차 이사회에서 △자유계약선수제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전환 △2차 우선지명 폐지 △마케팅 독립법인(KBOP) 설립 등의 안건을 심의한 뒤 1월초 열리는 구단주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미국은 6년, 일본에서는 9년을 경과하면 선수의 뜻대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 즉 자유계약선수제도는 국내 규약에도 명시돼 있지만 선수에게는 아무런 권한을부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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