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장한 청소년 서울나들이

입력 1998-12-24 00:00:00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장한 청소년" 23명이 23일 오후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1박2일간 63빌딩 등 서울의 명소 나들이에 나섰다.이들 중 대구의 안봉희양(18·경일여상 3년)은 지난 8월 빚독촉에 시달린 부모가 자살한 후 3남매를 돌보고 있으며 울산의 장성일군(15·학성중 2년)은 아머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마저 가출한 상태에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동생과 함께 꿋꿋이 살고 있다.

〈장한 청소년 명단〉

◇서울 △안중훈(수서중 2년) △안주연(경복여상 3년) ◇부산 △박현숙(충렬여중 3년) △고명아(해운대여상 3년) ◇대구 △박효정(현풍여고 3년) △안봉희(경일여상 3년) ◇인천 △이영준(제일상고 3년) △금보미(인화여중 2년) ◇광주 △김석(전북사대부속중 3년) △신상묵(광주무등중 3년)◇대전 △김은영(동방여고 1년) △손민정(한밭고 1년) ◇울산 △장성일(학성중 2년) △김명규(청량중 1년) ◇경기 △이희정(안산여상 3년) ◇강원도 △이승연(동해중 3년) ◇충북 △임병수(장영초등학교6년) ◇충남 △안혜숙(충남부석고 1년) ◇전북 △배영민(군산동중 2년) ◇전남 △김기권(복산중 3년) ◇경북 △김은정(김천성의여고 1년) ◇경남 △이혜영(창녕여종고2년) ◇제주 △김남조(오현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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