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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팔만(鄭八萬)포항시 축구협회장은 "내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올해 열지못했던 직장인 축구대회를 꼭 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출신인 정회장은 계명대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동해초등학교 축구선수때부터 '정펠레'라는 별명을 들었을 정도.
88년 포항시 축구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상임부회장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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