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연방대배심 위증과 사법방해등 2개항의 탄핵 결의안을 가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백30년만에 처음으로 하원의 탄핵결의를 받아 상원의 탄핵재판을 받게 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하원의 탄핵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밝혔다.
공화당은 탄핵재판과정을 통해 국론분열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 클린턴 대통령이 자진사임하도록 압력을 가할 예정이며 탄핵에 반대해온 미국민 여론도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할 경우사임해야 한다는 쪽이 증가하고 있어 미 정국은 파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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