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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재고량 감소를 위해 중장비 사업부의 일시 조업중단을 검토, 노조측과 마찰을 빚고있다.
이 회사는 판매량 감소로 굴착기·불도저 등의 재고가 5백여대로 늘어 다음달 중순부터 2월 말까지 40일 가량 조업을 중단한 뒤 직원 교육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노조측은"정리해고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보인다"며 적극저지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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