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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정동기부장검사)는 17일 한성기(39), 장석중씨(48)가 자신들에게 고문을 했다고 주장한 안기부 수사관 2명을 1차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한·장씨의 조사를 담당했던 안기부 수사관 8~9명을 순차적으로 모두 불러 조사한 뒤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종찬 안기부장등 안기부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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