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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월 박영종의 시들이 백남 김연준씨(전 한양대총장)의 곡으로 아름답게 되살아난다.17일 오후5시30분 경북대 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백남 김연준의 가곡의 밤'에서는 우리의모국어를 가장 순수하게 다룬 시인중 한명으로 꼽히는 목월의 시 '윤사월', '나그네' 등에 백남이곡을 붙인 가곡 24점중 20점을 선보인다.
테너 심송학씨(경북대 예술대교수)가 부르고, 강중수씨(경북대 예술대교수)가 피아노반주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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