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장렬하게 전사한 노량해전이 4백년만에 재현됐다.
문화관광부와 경남 남해군은 충무공 순국 4백주년 기념행사로 16일 이충무공 전몰유허광장(이락사)에서 추모식과 위령제를 갖고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목섬 앞 해상에서 노량해전을 재현했다.남해군은 전몰유허광장에서 '전쟁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戰方急愼勿言我死)는 이충무공의 유언이 새겨진 유언비 제막식을 가졌다.
4백년만에 재현된 노량해전에는 해군 함정 및 관내 선박 49척이 동원돼 역사적고증에 따라 당시수군함정으로 꾸며졌다.
또 조선, 명나라, 왜구 의상을 입은 학생, 일반인 등 1백62명이 노량해전을 거의 완변하게 재현, 3천여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노량해전 재현에는 고증에 따라 거북선은 등장하지 않았다.
앞서 이충무공 전몰유허 잔디광장에서 열린 추모 국악공연에서는 전통제례악이 연주되고 살풀이춤, 바라춤 등이 공연됐으며 연결연, 비연 등 신호연 날리기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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