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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16일 조흥은행 경주지점 전 차장 이승훈씨(46.경주시 동천동)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월19일 김모씨(46.경주시 동천동)가 맡긴 대출거래 약정서에 임의로 5백만원을 대출해 가로 챘고 지난 4월 김씨에게 9천만원을 신용대출해주면서 3백만원을 사례비로 받은데 이어김씨에게 1천만원을 빌리는 등 지금까지 1천3백만원을 가로 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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