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불황이라지만 검소한 분위기의 송년모임은 한두차례 있기 마련.
공식적인 부부동반 행사라도 있으면 옷차림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한두번의 외출때문에 새 옷을 살 수 없을 땐 화려하고 독특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최선책.
검정색 정장 등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의 원피스, 투피스에 화려한 액세서리나 독특한 스카프, 벨트 장식을 곁들이면 품위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니트소재의 가늘고 긴 스타일의 옷위에 걸치는 술달린 숄이나 망토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데제격.
연령층이 낮거나 평소 '한 패션' 한다는 소리를 듣는 미시족이라면 좀더 과감한 시도를 해볼만하다. 아방가르드풍 롱스커트에 몸에 딱 붙는 라운드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재킷위에 이번 시즌 유행 아이템인 화려한 색상의 인조털 장식을 달아주면 어떨까. 인조털로 포인트를 줄 때는 가능한 액세서리를 피하는 것이 효과적. 너무 요란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작고 깜찍한 스타일의 브로치나 귀걸이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친구들이나 선후배, 친지간의 모임처럼 사적인 자리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돋보이게할 수 있는 옷차림 좋다.
기본형인 검정색 미니 스커트와 흰색 셔츠,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를 신으면 깜끔하고 세련된느낌. 겉옷으로 인조털이 달린 하프 코트를 걸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발랄함까지 더할 수 있다.
튀는 느낌의 가죽소재 팬츠, 스판소재 티셔츠에는 인조털 장식을 단 패딩점퍼가 어울린다.철지난 옷을 활용해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데 올여름 유행했던 란제리룩형 탑이나 원피스를쫄티위에 걸쳐입으면 색다른 멋을 줄 수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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