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마개등 매장에 가득
99년 기묘년 토끼해를 맞아 백화점가에 토끼를 소재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있다.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토끼 캐릭터가 여느 해보다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특별 매장을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호랑이, 소, 쥐, 용 등은 캐릭터로 만들기 어려운 반면 토끼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준다는 점이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는 분석.
동아쇼핑은 7층에 '띠 마케팅' 매장을 만들어 모자, 귀마개, 실내화, 내의 등 30여종의 띠 관련 상품을 팔고 있다. 이 중 토끼 귀모양의 어린이용 귀마개는 하루 2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목도리, 가방, 브로치 등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즐겨 찾는 품목.
대백플라자도 1층 매장에 토끼 관련 상품들을 모아놓고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백화점 측은 핑크,노랑, 하늘색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중심으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칠성시장을 비롯한재래시장의 액세서리 도매상도 예년보다 2배 정도 많은 띠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연말연시 매출에 대한 기대감에 젖어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토끼 캐릭터 상품이 크리스마스 전후를 시작으로 내년 설까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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