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의 큰 사랑'
대구시지하철공사 반월당역(역장 김광수)직원들은 장애인 형과 노모를 부양하는 전모씨(24·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게 최근 쌀 40㎏과 라면 5상자, 현금 43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반월당역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고 올 2월부터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사무실에 10월짜리 동전 수집함을 마련, 직원들이 한푼 두푼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모인 돈이 58만3천5백40원. 직원들은 성금으로 쌀, 라면을 사고 나머지는 현금으로전씨에게 건넸다.
실직 후 직업훈련 중인 전씨는 노모의 취로사업에서 얻는 수입으로 생활하다 지하철공사 직원들의 뜻밖의 정성에 고마워했다. 반월당역 직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10원짜리 동전 모으기를 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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