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실태조사
완성차 내수침체와 IMF체제 이후 금융경색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영세업체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경북지역소재 1천7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을 상대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매출액중 완성차업체에 대한 납품 비중은 84.3%(1차협력업체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완성차업체에 대한 지나친 납품 의존도로 완성차의 판매부진이 지역부품업계에 타격으로바로 이어지고있다.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중 1차협력업체는 1백54개사로 96년말(1백93개사)보다 20.2%가 감소한 반면2차협력업체는 8백38개사로 96년말(7백35개사)보다 14.0% 증가해 업계의 영세화가 심해지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자본금 규모로 볼 때도 10억원 이상인 업체는 1백46개사(15.8%)에 불과했으며 3억원 미만 업체는5백58개사로 전체의 60.5%를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금이 3억원 미만인 영세업체는 96년말(3백84개사)보다 45.3%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협력업체의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납품액을 완성차 메이커별로 분류해 보면 현대자동차에 대한 납품비중이 49.9%로 가장 높았으며 대우자동차가 23.7%로 그 뒤를 잇고있다. 삼성상용차 공장이 지역에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에 대한 납품 비중은 0.2%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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