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의 '건전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겨울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좋은 비디오' 20편을 선정·발표했다.
올 하반기에 출시된 이들 비디오는 △청소년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나 △영상예술적 완성도가 높아 문화 감수성 함양에 도움을 주거나 △사회정서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다할지라도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들로 선정됐다.
교도소의 만행에 항거하는 정치범들이 단식투쟁을 전개하는 '어느 어머니의 아들'(SomeMother's Son), 자유를 갈망하는 흑인들의 투쟁과 이들을 돕기위해 노력하는 백인들의 법적 투쟁을 그린 '아미스타드', 매스컴의 조작에 의해 변질되는 진실을 파헤친 '매드 시티', 양심을 잃지않으려는 젊은 변호사의 야망과 사랑을 담은 '레인메이커'가 토론의 여지를 주는 '문제작'들이다.아름다운 자연 배경을 선사하는 작품으로는 자연이 사람과 동물에게 주는 치유효과를 주제로 한'호스 위스퍼러'(The Horse Whisperer)와 알래스카 설원을 배경으로 외톨이 아기곰과 아이들의우정을 그린 '알래스카'가 돋보인다.
어린이들이 볼만한 작품으로는 북극에 사는 세 동물 친구들의 놀이와 체험, 모험을 내용으로 하는 '하얀 꼬마곰 라스'(만화영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보여주는 '고마워요 우체부 아저씨'(만화영화)를 꼽을 수 있다.
'녹색나라 삐삐의 모험'(만화영화)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왕따'현상을 다루고 있어학부모들도 볼만하다. 지난해 휴스턴영화제 가족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직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교정에 만연하고 있는 '집단 따돌림'을 해결하기위해 학교신문에 기고한 내용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선정작 목록.
△아미스타드 △어느 어머니의 아들 △비욘드 사일런스 △호스 위스퍼러 △가베 △레인메이커 △매드 시티 △마더 나이트 △위대한 유산 △아들을 위하여 △알래스카 △가타카 △딥 임팩트 △아나스타샤 △하얀 꼬마곰 라스 △고마워요 우체부아저씨 △녹색나라 삐삐의 모험 △나폴레옹 △투포야 놀자 △또또와 유령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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