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오전 이틀째 계수조정회의를 속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99년도 예산안을 확정짓고 16일 열리는 정기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14일 자정이 넘도록 계속된 계수조정회의 첫날, 예결위는 상임위 예비심사때보다 2백억원 정도를더 깎았으나 일부 항목은 이견으로 조정에 난항을 거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첫날 계수조정에서는 수정예산안 2조3천4백87억원(당초제출예산안 2조3천6백33억원)중 일반회계1백50여억원과 특별회계 2백70여억원 등 4백20여억원을 깎아 예비심사때 삭감(당초제출예산안기준)한 2백33억원(일반1백62억, 특별71억원)보다 늘어났다.
일반회계 경우 대부분 상임위 예비심사안을 그대로 수용했으나 업무추진비나 시책추진비 및 관광·문화예술분야에서는 일부 증액되거나 집행부의 요구안을 받아들여 예비심사때보다 20억원정도가 되살아났다. 그러나 특별회계중 공단조성사업예산은 수정예산액1천60억원(당초제출예산액1천2백60억원)중 예비심사때 71억원에서 2백억원이 추가삭감되는등 막판까지 논란을 빚었다.
이날 상임위안대로 전액 및 부분삭감이 사실상 결정된 항목으로는 △제2건국추진예산 8천9백만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출연금 3억원 △관사임차료 1억3천5백만원 △소방본부 긴급구조시스템구축비 2억6천만원 등이다.
또 △월간 대구예술발간비 1억2천만원을 비롯 △시립미술관 기본 및실시설계비 14억원 △여성발전기금 5억원 △건강관리협회 장비구입보조 2억원 △체육진흥기금 5억원 △국두림폭포 전망대설치비 1억3천9백만원도 삭감됐다.
이와 함께 △대구무역센터 관련 시비 30억원 △시내버스 공동차고지 부지매입비 20억1천만원과△시내버스 적자노선운행 손실보상3억1천 6백만원 △구코오롱부지 공원조성비 10억3천8백만원 △녹지종합기본계획수립비 3억원 △대구백화점앞 수경시설 설치비 5억원 등도 상임위안대로 삭감됐다.
한편 이날 위원들간 찬반의견이 맞섰던 의원들 해외여비문제는 당초6천3백만원에서 4천3백만원을삭감하고 2천만원은 살려두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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