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궁사들이 13일부터 '전종목 석권 을 위한 활시위를 당긴다.
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그동안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되는 한국양궁대표선수들은 90년북경아시안게임에서 일궈냈던 전관왕 신화를 8년만에 되살리겠다며 대회 시작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전관왕을 일궈냈던 한국 양궁이기에 '아시아권 으로 범위가 좁아진이번 대회에서의 싹쓸이는 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남자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다.다만 남자단체전에서는 일본이 다소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되고 있으나 한국을 넘기에는 힘이 부칠 전망이다.
이틀간의 예선라운드를 거치면서 개인전 64강, 단체전 16강진출을 따낼 것이 확실시되는 한국 남녀는 15일부터 금메달의 낭보를 전하게 된다.
가장 먼저 메달색깔이 갈리는 종목은 여자개인전.
대표팀 맏언니 이은경(토지공사)이 94년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가운데 정창숙(대구서구청), 이미정(한체대), 김조순(홍성군청)도 세계정상급 기량이다.특히 이은경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풍부한 국제대회경험까지 어우러지면 금메달획득 전선에는 거칠 것이 없다.
신혼의 단꿈을 접고 태릉선수촌에서 비지땀을 흘린 한승훈(상무)과 94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오교문(인천제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김경호(인천계양구청)등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놓고 '집안싸움 을 벌일 전망이다.
또 양궁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남녀단체전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열려 한국은 피날레를 장식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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