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모두들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인생의 길흉화복은 항상 유전(流轉)하고 시대의 흥망성쇠는 끊임없이 변천해 이어지는 법이다. 새옹지마의 고사처럼 오늘의 불행과 낙담이 내일의 행복과 득으로 필시 바뀔 수도 있음을깨달아 모두 새날의 희망찬 꿈을 버리지 말고 더욱 성실히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비록 현재의 주위 여건들이 단시일내에 호전될 가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자세를 고쳐가짐은 어떨런지? 주위 사물에의 지나친 집착과 분에 넘치는 과욕이 우리 스스로의마음을 초조하게 하고 번뇌케 한다.
한공기의 소찬과 한사발의 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안분지족의 여유로움과 반 비워진 병을 보고도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한 때다.처지와 형편이 훨씬 더 어려운 또다른 주위 이웃들에 비하면 그래도 험난한 세상에서 오늘까지지금의 우리들을 있게해준 주위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로운 마음을 가질때 이세상은 그래도 나름대로의 뜻을 이루어가며 살아볼 만한 한마당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우주만물중의 일개체로서 전체와의 조화속에 아름답고 선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따라서는 여간의 고마움이 아니다.
더더욱 선을 추구하고 악을 증오하는 내면의 양심들이 있어 더 이상의 과오와 타락을 피할 수 있고 주위의 어려움을 측은히 여기는 인의(仁義)로움의 따뜻한 본성까지 있음에야 특히 알게 모르게 범할 수밖에 없는 모든 허물까지도 회개영접함으로써 용서받을 수 있는 축복받은 은혜가 있지아닌한가.
어찌 괴로운 나그네길로 지나쳐 그냥 사라져버리는 인생이라 한탄만 하겠는가. 극히 작은 일에도감사한 마음을 모두 가져보자. 류정무〈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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