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중위 사망사건을 전면 재조사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 양인목단장(중장·육사 22기)은 10일 "군의 명예를 걸고 국립묘지에 참배하는 심정으로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밝혔다.
양단장은 특히 "기존 수사팀 요원들을 모두 배제하고 민간 검찰과 학계 등 국내외 민간 전문인력을 총동원,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겠다"면서 "1,2차에 걸친 김중위사망사건 수사상 잘못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단장과의 일문일답.
-합동조사단의 구성은.
▲기존의 기무와 법무,정보,민간검찰외에 안기부와 국내외 학계 전문가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국회 진상규명 소위원회와 유족측 추천인사도 포함시킬 예정이다.-전례에 비춰 JSA를 관할하는 미군측이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능력의 문제다. 어떻게든 헤쳐 나가겠다.
-조사단의 역할 분담은.
▲안기부와 검찰은 전역 병사들에 대한 조사를 맡고 정보분야는 귀순한 변용관상위에 대한 조사과정의 취약점을 보완할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김영훈 중사에 대한 조사결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부분에 대한 심문에는 잘 응하고 있다. 북한 경비병을 접촉한것은 호기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진술은 받아내지 못했다.
-김중사의 북한 초소 방문 목적은.
▲북측 경비병이 큰 보따리를 들고 초소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반입이 금지된 중화기를 숨겨 놓았을 것으로 판단, 확인차원에서 월북했다고 진술했다.
-경비병중 추가 범법자는 없는가.
▲변상위가 7명을 지목했으나 4명을 제외한 3명은 가명이어서 확인이 되지 않았다. 실명의 4명도대공용의점은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
-북측으로부터 롤렉스시계를 받은 예비역 오모 병장에 대한 조사는.
▲오병장이 시계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보강증거 수집을 통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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