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판 영업 중심이나 고가품 판매업 투자는 적기가 아닙니다. 금융 투자는 기관별 특색을 따져본뒤에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8일 포철 인재개발원에서는 이색적 직원교육 강좌가 열렸다. 내년 정년퇴직 대상자 25명을 수강생으로 하는 '정년대비 연수 프로그램'이 그것.〈사진〉
포철은 지난 95년 1천4백여명의 명퇴자를 포함해 최근 몇년새 회사를 떠난 퇴직자들이 각종 사업에 손댔다가 퇴직금 마저 날리는 경우가 잇따르자 이를 막고 정년 불안감도 덜어준다는 목적에서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따라서 강의는 각계 전문가를 초빙, 퇴직금 등 목돈 활용을 위한 금융상품 투자 요령, 재취업·소규모 창업 등 퇴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실기 위주로 진행한다. 3일간 열리는 이번 강좌 중일부는 부부 공동 수강도 허용했다.
강좌에 참여한 윤용식씨(55, 제선부 주임)는 "불안감·희망이 교차하지만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인재개발원 박재춘 부장은 "각종 재교육 과정을 개설해 퇴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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